서진초등학교(교장 강옥순) 학생회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 지난 24일 ‘아름다운가게 진주점’에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물품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중 발생한 분실물 중 상태가 양호한 의류 20여 종으로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일선 학교에서 주인을 찾지 못해 결국 분실물을 폐기 처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적 방안의 일환으로 일종의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을 시도한 셈이다.

학생 대표로 이번 기부에 참가한 학생회장 김○○ 학생은 “다시 주인을 찾지 못한 쓸모없는 분실물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를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우리 학교 학생들, 나아가 많은 사람들이 기부가 어려운 일이 아니라 주변 상점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평소 나눔의 가치를 되새겨 건강한 기부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