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사이버영재교육원(원장직무대리 장중용) 제16회 온라인 수료식을 가졌다.

경상남도사이버영재교육원은 경남교육청 26개 영재교육원 중 하나로 경남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의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문학·미디어·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육성을 위해 초등 2개 과정(문학, 미디어), 중학 3개 과정(문학, 미디어, 사회)을 운영 중이다.

각 과정별 120시간의 수업은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20시간의 프로젝트 수업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수료식을 대신하여 학생들의 집으로 직접 수료장과 선물꾸러미를 보내어 수료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초등·중학 문학반의‘2021시에날개를달다’시집은 국립중앙도서관에 ISBN으로 등록되어 학생들이 정식 책 출판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수료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집중학습과 현장체험학습이 취소되어 많이 아쉬웠지만, 스스로 온라인수업과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한층 성장하고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어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부모는“학생의 꿈이 시인인데 정식 시집에 이름이 오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가슴 벅차오른다며, 매번 좋은 수업과 선생님들의 정성 어린 피드백으로 우리 아이가 더 성숙된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중용 원장직무대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과정을 알차게 이수한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영재원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날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