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32 (금)
"지역균형 발전 역사 새로 써야 할 때"
"지역균형 발전 역사 새로 써야 할 때"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12.2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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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곤 의원 주최 포럼 성료, 다핵 경제생태계 구축 강조
이달곤 의원
이달곤 의원

 국민의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달곤(진해) 의원이 주최한 `지역균형발전-비전과 전략` 포럼이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럼은 최근 저출산ㆍ고령화 문제와 함께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 심화로 지방소멸위기 문제 해결이 이 시대의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균형 발전의 국민담론을 모아 실효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의 발제는 박양호 전 국토연구원장이 맡았고,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권영섭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실제로 전체 인구 대비 수도권 인구 비율은 2010년 49.1%에서 지난해 50.2%까지 증가했고, 수도권으로의 순이동 또한 2019년 8만 2741명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인구 과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구직난과 부동산 폭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반면, 비수도권은 인구 감소, 구인난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달곤 의원은 "지금 대한민국은 지역균형 발전의 역사를 새롭게 써야 할 시기이며 저출산과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해 교육, 주택, 교통, 재정 문제를 연계해서 정책을 만들 것"이라며 "`지역주권`과 `주민주권`이 보장되는 완전한 자치권한을 강화하고 지역별 인재와 성장동력을 갖춘 `다핵(多核) 경제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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