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23:22 (화)
"중증환자 병상 200여개 추가, 치료 여력"
"중증환자 병상 200여개 추가, 치료 여력"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12.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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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국립대학병원협회 간담회...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 주제 논의
조해진 의원
조해진 의원

 국회 교육위원장인 국민의힘 조해진(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의원이 20일 국회 교육위원장실에서 국립대학병원협회 소속 병원장들을 만나 `코로나 위기 극복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립대학병원협회 소속인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 남우동 강원대병원장, 이정주 부산대병원장,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와 정부 측에서는 조해진 교육위원장 외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교육위 간사, 정경희 국민의힘 교육위 간사, 정종철 교육부 차관 등이 자리에 함께했다.

 조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코로나 위중증 환자의 급속한 증가세로 대학병원장들이 자발적으로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200여 개 추가로 늘리는 결정을 해주셨다"면서 "이번 국립대학병원협회의 결정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중증환자 치료에 어느 정도 여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중증환자 경우 2주 이상 입원하는데, 코로나 상황 악화로 위중증 환자는 2000명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본다. 팬데믹 상황에서 국립대학병원이 재난 상황의 위기 돌파를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며 "추가되는 병상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해서는 의사 인력 확보와 함께 적시에 의료장비 공급을 위한 예산 배정 문제 등에 대해 국회와 관계부처에서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제도 개선 및 대처 방안 등도 함께 요청했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중대본에 안건화 해서 보고하는 공식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며 "예산 문제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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