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2.20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경남은 기계, 조선, 항공 등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주력산업이 경쟁력 약화와 장기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0년 이후로 경남의 경제성장률도 하락하고 있다.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올해 기계, 조선, 항공 등 주력산업의 수주증가와 매출증가로 경기 회복의 온기가 돌고 있는 가운데, 그간 경남의 산업 경쟁력 제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경남산업의 활력 회복이 기대된다.

◇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경남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은 스마트 제조혁신이다. 경남도는 스마트공장 보급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끌고 있다.

도는 2018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도내 스마트공장 2,000개 구축을 목표로 세웠다. 이미 9월말까지 총 1,577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했고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어 순조롭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스마트공장 구축 방식도 개별 기업 중심에서 대중소 기업 협력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 부울경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를 개소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를 선정하는 등 선도기업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를 높여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개소한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 데모공장은 실제 공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먼저 적용해볼 수 있는 개방형 스마트 제조기술 시험장이다. 제조공정 모델을 표준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제조 혁신을 주도해 스마트 제조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4월 완공되는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를 통해 맞춤형 해석기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해서는 인재 양성도 중요한데 도는 매년 1,000명의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NHN 아카데미, 스마트 제조혁신 선도대학,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등 선도기업과 협업해 현장 중심 인력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주력산업 고도화

경남도는 수소산업, 풍력산업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 기반조성에 집중하는 한편 주력산업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수소산업은 소재, 부품, 기계설비 등 전주기에 걸쳐 균형 있게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천연가스를 개질해 수소를 생산하는 중·소규모 수소생산시설과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를 구축하고 수소 저장과 운송을 위해 코하이젠 본사를 유치했다.

창원 상복동 일원에 2025년까지 872억 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와 수소 모빌리티 부품시험·실증센터도 구축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지원센터, 현대자동차 등 수소 관련 11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해 기술개발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경남을 초대형 풍력시스템·부품 개발·실증 및 생산거점으로 특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국비 180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을 투입해 15MW급 풍력 터빈(너셀) 테스트 장비와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재료연구소의 한국재료연구원 승격으로 경남의 소재부품산업 육성은 물론 주력산업 고도화에 힘이 실렸다. 지난 2월에는 경남창원국가산단이 정밀가공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는데 도는 AI 초정밀 장비 개발, AI기술 접목 품질혁신 등에 1,181억 원을 투입해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특화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선업계는 올해 대규모 발주와 수주물량을 확보하며 상승세에 들어섰고 항공산업도 올해 하반기 이후 소형기종 중심의 발주량이 증가하는 등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도는 조선산업 부활을 위해 2027년까지 2조 1,759억 원을 투입해 조선업종 특례자금 지원, AI융합형 기술인력 및 현장생산인력양성, 중소형 특수선박 고도화 지원 플랫폼 구축, 선박 저·무탄소 활용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나선다.

한편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항공제조업을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업종,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받는 등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항공기 부품 시험평가 및 인증 지원을 위한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연구시설을 구축했고 2023년까지 187억 원을 투입해 무인항공기 통합시험 및 훈련기반 시설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경남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우주산업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스마트 제조혁신과 신산업 육성으로 경남산업 활기 되찾는다

◇ 경남산업의 활력 회복 기대

경남의 대표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대규모 수주소식과 기계산업의 업황 개선 등 제조업 산업 전반이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통계청의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조선업 경기둔화세 완화, 수출 호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2021년 8월 플러스로 전환 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서도 올해 10월까지 경남지역 수출 누적액은 32,602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1%가 증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각종 경제지표에서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경남산업의 활기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