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8:13 (토)
대우조선, 자율운항 시험선 기술 개발
대우조선, 자율운항 시험선 기술 개발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2.16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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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희망 담은 `단비` 명명식 안전운항 관련 기술 테스트
"핵심 기술 실제 시험선 탑재"
자율운항 시험선 DAN-V(단비)와 육상관제센터 모습.
자율운항 시험선 DAN-V(단비)와 육상관제센터 모습.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자율운항 시험선 `단비`의 명명식을 갖고 자율운항 시험선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단비(DAN-V)는 경기 시화호와 영종도 서해상에서 실증 작업을 거쳐 올 연말까지 시흥R&D캠퍼스 내 스마트십 육상관제센터와 연동해 AR, VR, 원격조종 등 자율운항 및 안전운항 관련 기술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단비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에 단비 역할을 기대하는 임직원의 희망을 담고 있다.

 이 기술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시흥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자율운항기술 개발과 실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바다의 테슬라로 불리는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드론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며 "우리 조선업계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실제 시험선에 탑재해 성능을 입증함으로써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는 "스마트십 기술은 자율운항 기술로 진화해 가까운 미래에 실선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에 확보한 자율운항 시험선을 활용해 다양한 핵심 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해 자율운항 선박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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