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스포츠 관광화로….” 경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3개 대회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창원시 ‘2022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국비 1억 5000만 원), 통영시 ‘제16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국비 1억 3000만 원), 사천시 ‘FIBA 3×3 challenger in sacheon 2022’(국비 8000만 원)이다. 총 3억 6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창원 월드컵사격대회는 국제사격연맹(ISSF)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사격대회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내년 7월 9일부터 22일까지 70개국 1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는 차기 올림픽을 대비해 국내 선수들의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사격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통영 도남항과 한산해역 일대에서 내년 11월 2일부터 6일까지 10개국, 400여 명이 참가해 열린다.

　중국 차이나컵, 태국 킹스컵에 이어 아시아 3대 요트대회로 불리는 이 대회는 우수 요트선수를 양성하고 남해안 해양 관광문화를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3×3 challenger in sacheon 2022 대회는 올해 신규 선정된 3대 3 농구대회다.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내년 7∼8월 사이 3일간 10개국, 100여 명이 참가해 열린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제대회 유치로 경남 스포츠가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면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