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16 (금)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까지 했어요"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까지 했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1.12.14 23: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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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한들초, 김장 나눔 행사 `꽃들에게 희망`에 100㎏ 전달
창원 한들초학생회가 지난 9일 김장김치 100㎏을 사회복지시설 `꽃들에게 희망` 단체에 전달했다.
창원 한들초학생회가 지난 9일 김장김치 100㎏을 사회복지시설 `꽃들에게 희망` 단체에 전달했다.

 창원한들초등학교(교장 신종규) 교육공동체는 학교 텃밭에서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궈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김장 체험, 나눔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 태도를 함양하고 기후생태환경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먼저, 학교의 텃밭을 정리해 지난 9월 마지막 날에 1인당 1포기를 심고 자신의 배추에는 물을 주며 돌보는 방법으로 스스로 생태교육에 참여하도록 했다.

 텃밭 3군데에 학년별 영역을 정해 모종을 심은 이후 하루에 한 두 번 정도 자신의 배추를 직접 살펴보고 배추의 자람을 관찰했다. 그리고 지난달 25일은 다 자란 배추를 벼농사에서 나온 짚으로 묶어 주고 배추가 김장의 재료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드디어 학생들은 지난 9일 과학실에서 12명의 마을교사 학부모 도우미와 함께 절인 배추를 이용해 김장 담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학생자치회는 김치 100㎏을 창원시 사파동 소재 `꽃들에게 희망` 단체에 전달했다.

 김장 담기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직접 키운 배추를 관찰하고 관리해 김장으로까지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고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음식에 대한 슬기로운 지혜를 알 수 있었어요"라고 하며 흥분과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지도 교사는 "배추를 재배하고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기후생태환경교육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나눔 활동으로 이웃과 서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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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12-15 00:27:07
유교문화권의 24절기인 대설(大雪). 2021년 12월 7일(음력 11월 4일)은 대설입니다. 대설후 15일 동안의 절기에는, 최고 하느님이신 천(天, 인간을 낳으신 하느님이심.시경:天生蒸民, 태극과 연계되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최고 하느님 天)다음의 하위신으로, 하늘로 승천하시어 계절을 다스리시는 오제[五帝, 天(최고 하느님) 다음의 하위 하느님들]중의 한분 신이시며, 겨울의 하느님이신, 전욱(顓頊)께서 다스리시는 절기입니다.

대설은 겨울절기로, 이 절기 이후로 한국에서는 빙상놀이를 즐기기 시작하며, 몸보신을 위해 따뜻한 식사나, 따뜻한 음료, 만두.찐빵.군고구마같은 간식도 많이 먹는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력 10월인 맹동지월(孟冬之月)부터 거두어들이고 쌓아놓은(收藏,積聚) 곡물이나 식재료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