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벽방초등학교 연극부 ‘벽방산울림’은 함양에서 실시되는 12월 9일 제 1회 함양세계어린이극잔치 초청 공연에 참가하였다.

통영의 명소 세병관을 주제로 연극을 창작하였고, 1학기부터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차근차근 준비한 내용을 제 1회 함양세계어린이극잔치에서 뽐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세병관 방문 및 한산대첩문화재단에 가지고 있는 도구와 소품들을 빌려와서 활용하여 연극의 수준 및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실제 통영에 있었던 설화를 바탕으로 창작을 하여 진행 한 결과, 학생들도 즐겁게 참여하였고, 자신의 배역에 충실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3학년 A학생은 “연극부에 들어온 지 몇 달 되지 않았는데, 제 1회 함양세계어린이극잔치에 참가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매우 떨렸지만 지도교사 선생님과 강사님이 잘 지도해주셨고, 소품도 활용하여 맡은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로 만나지 못했지만, 온 나라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같이 자기 나라의 문화를 다른 나라 어린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얼른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연극부를 6학년까지 꾸준히 하여 나의 재능과 끼를 뽐내고, 연극에 대한 지속적인 재미를 붙이려고 노력해야겠다” 라고 말했다.

연극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스며든 ‘세병관 이야기-철립과 비구니’ 는 교내 학예회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벽방초 친구들 앞에서 빛날 작은 별빛들의 몸짓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