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20 (금)
보름 전야
보름 전야
  • 김진옥
  • 승인 2021.12.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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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옥
김 진 옥

네가 거기 있는 줄 알았는데
짧은 인사도 못 했네

자정이 지나서야 멀찌감치 널 바라본다

내일은 아니겠지만
곧 네 모습 볼 수 없다는 것 알고 있지

휘영청 탐스럽지 않아도
딱,
내 마음만큼 밝혀주는 네가
이 밤에 너무도 고맙다

시인 약력

호: 我蓮(아련)
경남 진주 출생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5)
김해 文詩 문학회 회원
장유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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