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06 (목)
세대 차가 낳는 세시풍속
세대 차가 낳는 세시풍속
  • 김기원
  • 승인 2021.12.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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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김기원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V세대`란 용어를 알게된 지 얼마 전 젊은 후배와 점심을 먹는 자리였다. "형님, 요즘 미국뿐 아니라 세계 전체 V세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내용 이해를 한 것처럼 대답은 했으나 사실 용어 자체가 정리가 안 돼 머리가 어수선해졌다. 요즘은 신문 방송, 잡지 매스컴에서 신조어가 통용될 때 무엇보다 세대 구분에 대한 이해가 어느 때보다 둔한 듯하다. 후배가 젊은 층이라 언어 자체가 이해가 안 돼 좀 더 자세 한 세대 설명을 요구하자 "베이비 붐세대, X세대, M세대, Z세대, V세대로 구분해요"라며 세대 설명을 한다. 이런 세대가 지금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세대이고 얼마 전에 설명한바 같이 현재 밀레니얼 MZ세대가 정치 경제 사회에 가장 큰 관심 세대이고 과거 1980년∼2000년대 초반에 출생해 흔히 디지털 원주민이라고 할 정도로 디지털에 능숙하게 익숙하며 디지털로 모든 걸 소통하는 세대를 밀레니얼 Z세대, MZ세대라 총칭한다. 이런 세대가 낳게 된 세시 풍속을 세대 차가 낳은 세시풍속으로 좀 더 상세히 조사해 설명한 바 베이비 붐 세대는 세계 제2차 대전, 6ㆍ25 한국전쟁 등 1955~1974년까지 총칭해 출생자에 속하지만 보릿고개로 삶에 지치고 삶을 갈망했던 세대로 잘 살아 보겠다는 한 풀이 세대라 하겠다.

 X세대는 흔히 밀레니엄 세대, 혹은 모바일 세대로 1960~1970년 사이 출생한 사람으로 베이비 붐 세대 이후 태어난 세대로 대부분 무관심형이다. 기존 질서 자체를 부정함으로 1990년 이후 오렌지족이라 해 청소년들의 과소비 향락문화가 언론을 통해 관심을 자아내었으나 독특한 독자성이 없고 정확한 특징, 묘사가 애매 모호했다.

 Z세대는 2000~2012년 사이에 출생한 세대로 자신들이 스마트 문화에 접합 세대로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젊은 세대를 통칭한다. 사이버 공간을 통해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다며 e메일을 보내며 오고간 미팅만으로 만족했으나 "코로나로 지금까지 공포적 시국이 있었지만 그 틈의 영향을 받아 밀폐의 삶 생활을 영상 미팅으로 새로운 삶 생활을 가능케 한 인간 지혜의 우위가 환경적 변이를 통해 미팅을 초영상 과학에 접속해 새로운 풍속도를 낳게 됐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혀 바닥 끝의 변화와 발끝까지 날마다 달라지는 언어의 변이, 초고속 스피드 문명에 사람은 행복보다는 고달프다.

 V세대란 눈, SNS 유튜브에 익숙한 세대로 학창시절 바이러스 대란을 겪은 세대, 비대면 학교생활을 처음 경험했고, 비대면 사회생활에 어색하지 않은 세대로 용감하고 다양하며 생기가 발랄한 젊은이들의 활동세대다. 특히 한국경제의 도약을 거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유년기를 보내면서 모방심, 호기심, 패션 등 홈페이지ㆍ방송으로 전하지 못하는 뉴스, 동영상 콘텐츠 등 미래 콘텐츠 전문를 예정함이 2030년까지로 비대면 미팅이 실용화가 떠 올라진다. 그러나 소리ㆍ언어의 대란에 관계없이 미팅 메시지를 자유로워 주고 받는 초근대화 활동 세대를 우리는 무어라 이름지어야 할까? 필자는 비대면 미팅에 익숙하지 못해 새벽부터 V세대 손자를 불러 다소 어려운 교육을 받았으나 아침부터 매사가 걱정 된다. 일부러 일찍 점심을 먹고 상대가 보내온 링크를 조심성 있게 클릭했더니 `앱을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설치하고 다시 링크를 눌렀더니 상대방 얼굴 화면이 나와 생동감 있는 인사에 무척 당황했다. 제대로 답도 못하고 "네, 네" 연속 대답하면서 지난 한세대를 뒤돌아 보았다. 사실 오늘처럼 무한히 발전한 자체가 신기하기도 했으나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면 변하는 만큼 인간의 존재마저 미미하고 행복이 아닌 고통의 애물단지, 폐품으로 남지 아니할까? 라는 걱정을 되새기며 국가 균형 발전으로 고민할 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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