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56 (금)
개성있는 기법, 각양각색 `섬` 그림 신비 더해
개성있는 기법, 각양각색 `섬` 그림 신비 더해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2.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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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박물관 `섬 그리고 섬` 전...여수ㆍ전주ㆍ부산 작가 11명 참여
여수 섬 아름다움 표현한 23점
송규상 작가의 `직포 소나무 숲`. / 여수미술관
송규상 작가의 `직포 소나무 숲`. / 여수미술관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ㆍ유천업)은 오는 24일까지 유경미술관 1관에서 `2021 섬 그리고 섬`이라는 주제로 여수 섬들의 아름다운 경관과 비경을 담은 특별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수미술관이 주최하고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관하는 특별기획전으로 금오도와 안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섬 스케치여행과 작품순회전이다.

 여수 남면에 딸린 섬인 금오도는 다도해의 절경이라 칭하며 마치 큰 자라를 닮았다고 해 자라 오(鰲)자를 써 금오도(金鰲島)라 불린다. 그리고 금오도 비렁길은 각광받고 있는 트래킹코스로도 유명하다.

 이번 `2021 섬 그리고 섬` 전시회에서는 여수지역의 작가 김정하, 김태희, 박혜정, 배혜미 외 전주, 부산 작가 이철규, 류재현, 송규상, 이종만, 서은혜, 서이은 등 총 11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지난 6월, 금오도와 안도를 스케치 답사 후 다양한 접근을 통해 여수 섬의 아름다움을 각각의 개성과 함께 자기들만의 기법으로 표현한 23점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전주, 정읍, 여수 등을 순회하며 전시됐고 유경미술관에서 마지막 순회전을 선보인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오늘날의 섬은 다양한 자연경관으로 각기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섬의 풍경들은 화가들에 의해 모두 다르게 해석되고 모방돼 진다. 이번 11명의 작가들이 내놓은 출품작은 여수의 남면에 위치한 금오도와 안도라는 섬의 자연을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로 다르게 해석해 표현한 작품들이다. 여러 화가들의 시선으로 색다르게 해석된 섬의 풍경을 통해 신비로운 여수 섬의 매력을 마음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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