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이사장 면담 후 약정서 전달 "취약계층 위해 의미 있게 사용"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은 9일 창원지역 한 익명의 기업인이 병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해왔다고 9일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기업인은 이날 오전 창원한마음병원을 방문, 하충식 이사장을 면담하고 1억 원 기부 약정서를 전달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기부자가 하충식 이사장이 추구하는 `인술로 나라에 보답한다`는 인술보국 철학에 이끌려 발전기금을 낸 것으로 안다"면서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질병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창원중앙역세권에 24개 의료센터와 30개 진료과목, 1008병상을 갖춘 대규모 병원을 신축해 지난 3월 2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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