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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청신호될 장유터미널 첫삽
지역경제 청신호될 장유터미널 첫삽
  • 경남매일
  • 승인 2021.12.0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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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장유여객터미널이 8일 첫 삽을 떴다. 추진 28만 년 만이다, 20만 장유지역 주민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김해시와 시민의 자긍심도 함께 높여 줄 수 있다. 장유지역 내 3곳으로 분산ㆍ운영돼 온 시외버스 간이 정류장을 한 곳으로 통합해 번듯한 터미널을 갖추게 되면 이용주민 불편 개선은 물론 터미널을 중심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 김해시는 인구 54만여 명이 넘는 중견 도시로 성장했다. 장유지역은 오늘날 김해시의 급성장을 견인한 지역이다. 출장소로 시작한 장유지역은 탈바꿈하면서 도시화의 길을 걷고 있다.

 장유지역은 장유신도시 조성으로 인근 창원과 부산의 주거단지로 크게 변화했다. 더욱이 장유지역은 부산 서부권 관문이라는 지형적 이점으로 서부권 교통요충지로도 손색이 없다, 장유여객터미널은 1993년 자동차정류장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이후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등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뒤 비로소 본격화됐다. 무계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민간사업으로 추진되는 장유여객터미널은 ㈜삼호디엔티에서 840억 원(터미널 131억 원)을 투입해 여객터미널과 상가가 복합된 건물을 2023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복합건물로 건축되는 장유여객터미널은 전체 1만 65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 6717㎡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4층은 고속시외버스 승ㆍ하차장, 계류장 등이 들어선다. 판매 등 상업시설과 주민 편의시설 등도 갖춘다.

 장유여객터미널의 완공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익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호기다. 터미널이 건립되면 장유권을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망이 확충되고 주변 상권 형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돼 기대가 크다. 차질없이 잘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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