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4:15 (금)
한국조선, 11월 수주 1위 77만 CGT로 中 큰 폭 제쳐
한국조선, 11월 수주 1위 77만 CGT로 中 큰 폭 제쳐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2.0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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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지난달 수주에서도 1위를 달성, 조선업 선두주자의 위상을 고수했다.

 영국의 클락슨 리서치는 11월 세계선박발주량을 132만CGT로 집계하면서 한국이 77만CGT(58%)를 수주해 46만CGT(35%)를 수주한 중국을 23%p 차로 제치고 1위를 고수했다고 발표했다. 11월까지 세계누계발주량은 4507만CGT. 전년 동기(1897만CGT) 대비 138%로 대폭 증가했다. 한국 1696만CGT(397척ㆍ38%), 중국 2192만CGT(918척ㆍ49%), 일본 393만CGT(203척ㆍ9%) 등 수주 잔량은 9007만CGT 수준이다. 전월 대비 50만CGT 감소한 가운데 한국만 31만CGT 증가한 2899만CGT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 LNG운반선 등 고부가 선박 중심의 수주로 평균 척당 선가 1억 23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는데 비해 중국은 3500만 달러 수준이다. 무려 한국이 3.5배 수주 선가가 높다. 양질에서 중국을 압도하는 수준임을 입증했다.

 국제선가도 지난 10월에 비해 1.3%p 상승한 153.6%p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LNG 운반선 신조선가는 지난해 동기 1억 8600만 달러에 비해 1900만 달러(10%) 상승한 2억 500만 달러를 기록해 고부가 선박대열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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