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2:34 (목)
낙동강환경청, 대기오염원 배출 단속 강화
낙동강환경청, 대기오염원 배출 단속 강화
  • 이종근 기자
  • 승인 2021.12.0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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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계절관리제 시행, 관리 소홀 폐기물 소각업체 적발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부울경 폐기물 소각처리업체 7곳을 특별점검해 대기환경 법령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대기 방지시설 아래쪽 부식ㆍ마모된 업체. /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부울경 폐기물 소각처리업체 7곳을 특별점검해 대기환경 법령을 위반한 3곳을 적발했다. 사진은 대기 방지시설 아래쪽 부식ㆍ마모된 업체. / 낙동강유역환경청

 계절적 대기오염원 배출이 심한 겨울철에 배출시설과 관리실태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호중 청장은 7일 창원시 성산자원회수시설을 방문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공공사업장의 선도적 미세먼지 자발적 배출 감축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부산ㆍ울산ㆍ경남 폐기물 소각처리 업체 7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고 있는 폐기물 소각처리업체를 대상으로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해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방지시설 적정가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기오염방지시설의 배관이 부식이나 마모돼 오염물질이 대기 중으로 새어 나가는데도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3개 업체를 적발했으며, 관할 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 등 개선토록 조치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해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 중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 및 불법 배출 의심사업장에 대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중이다.

 점검 기간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검출할 수 있는 광학가스이미지(OGI) 카메라, 대기이동측정차량 및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키로 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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