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4:57 (목)
남해군 ‘경찰수련원’ 유치 “해저터널 버금가는 쾌거”
남해군 ‘경찰수련원’ 유치 “해저터널 버금가는 쾌거”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12.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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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46실 규모 본격 공사
 남해군에 ‘경찰수련원’이 들어선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예산안에 ‘남해(군) 경찰수련원 신축’ 사업비 4억 7400만 원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설계 작업에 착수,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그동안 ‘경찰수련원’ 유치를 위해 경찰청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와 의견 조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전방위적 활동도 병행해 왔다.

 남해군에 들어설 ‘경찰수련원’은 146실 규모로, 전국에 산재한 경찰수련원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대부분의 기존 경찰수련원은 17~37실 규모인데다 시설 또한 노후화돼 향후 건립될 ‘남해 경찰수련원’의 활용도가 더욱 돋보일 전망이다.

 안정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공공기관 휴양시설을 유치하겠다는 남해군의 의지와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간직한 남해안에 수련원을 건립함으로써 경찰 사기 진작을 도모하겠다는 경찰청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졌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효과와도 맞먹을 만큼 기대감이 큰 사업”이라며 “수년째 연기됐던 경찰수련원 신규 건립 사업이 남해군과 협업을 통해 성사됐듯이 앞으로도 남해군과 경찰청이 협력해 전국 최고의 수련원 시설을 만들어냄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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