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47 (금)
함안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총력
함안군,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총력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1.12.0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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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차 백신 접종률 84%...대처 방안 마련 간부회의 소집
 조근제 함안군수는 6일 오전 10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군내 확진자는 122명, 최근 3일 간(12월 3일 ~ 5일) 5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월부터 현재까지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코로나19 검사건수만 해도 8517건이 된다.

 이에 지난 주말 군에서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와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학교, 사우나, 경로당, 기업체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역 확산이 우려되고, 코로나19 2차 백신 예방접종률이 84%이나 2차 백신접종을 완료해도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가야읍 소재 목욕탕 7개소는 지난 5일부터 5일간 자진휴업을 결정했으며,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학교에서는 6일부터 1주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로당은 백신 추가 접종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고, 공공실내체육시설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이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에서는 지역 내 기업체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점검을 더욱 강화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의 기본인 백신접종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확진자의 95% 이상이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이들로 확인됐다며, 군민의 건강과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추가접종)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 군수는 "2차 백신 접종 완료 후 추가접종 대상으로 통보받은 모든 군민들은 반드시 추가 접종을 받으셔서 본인과 이웃의 건강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며 "60세 이상 어르신들도 적극적으로 추가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도 전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안심콜 출입관리 등 방역관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조 군수는 "쌀쌀해진 날씨에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드시겠지만 군민 여러분께서 좀 더 힘을 내주시고 협조해 주시길 호소 드린다"며 "함안군에서는 전 공직자가 군민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이날 브리핑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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