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유발물질 20% 감축 기대 "주민 삶의 질 향상 위해 노력"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하수슬러지자원화처리시설이 경남도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체결했다.
시민 생활 안전과 건강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 기후대기과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자원화시설은 미세먼지 다량 발생 계절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발적 저감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최종 승인 후 경남도와 지난달 30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자원화시설은 이달부터 오는 2024년 3월까지 고농도 계절(12월~3월)기간 미세먼지 대표 생성 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을 최대 20%까지 저하시켜 대기오염 물질 발생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설비 및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과 청정연료 사용 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 관리 주무기관인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1일 자발적 협약의 성공적인 이행 및 사업장 독려를 위해 이호중 유역청장이 직접 자원화시설을 방문해 현장 실무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홍립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미세먼지 저감 이행의 성공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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