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22 (수)
진교고, 국가대표 박주아 JDB 야구단에서 무대를 주름잡다
진교고, 국가대표 박주아 JDB 야구단에서 무대를 주름잡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21.1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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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고, 국가대표 박주아
진교고, 국가대표 박주아

여자야구 국가대표 주전 내야수로 활동 중인 진교고등학교(학교장 최달수) 2학년 박주아 학생이 지난 11월 20일 JDB 야구단 창단 4번째 경기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무대를 주름잡았다.

JDB 야구단은 중 3때부터 국가대표에 뽑힌, 국제대회 미국전에서 117km를 던졌던 서울대 야구부 소속 김라경이 만든 팀인데 이 팀에는 박주아 선수를 포함하여 현재 국가대표만 7명이 소속해 있다.

박주아 학생은 ‘창원시 미녀야구단’ 소속으로 국가대표 훈련에도 참가하면서 JDB 야구단에서도 뛰고 있는데, “서울 오려면 KTX 타고도 왕복 10시간이 걸린다”면서도 “함께 모여서 하는 야구가 너무 멋있고 좋다”고 말했다.

진교고, 국가대표 박주아 JDB 야구단
진교고, 국가대표 박주아 JDB 야구단

이날 경기는 팽팽했다. JDB 야구단 선수들은 효과적인 콘택트 스윙으로 상대팀 내야를 흔들었고, 거침없이 2루를 훔쳤다.

박주아는 사회인 리그 수준에서 보기 힘든 안정적 수비를 선보였다.

박주아의 어머니 김정희씨(43)는 딸의 야구를 위해 주말마다 하동에서 부산, 광주, 대전, 서울로 전국을 돈다.

어머니는 “우리 부부가 워낙 야구를 좋아한다”며 “주아도 좋아하는 야구를 하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한다. 야구를 계속하려면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야 하니깐. 좋아하는 것이 주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국내 여자야구의 현실 속에서 박주아 선수가 야구 열정을 이어가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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