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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제9회 영축문화대상` 선정
양산 통도사 `제9회 영축문화대상` 선정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1.12.0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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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실천상 동국대 의료원, 학술문화상 오경후 연구원, 포교원력상 일면 스님
 재단법인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스님)이 `제9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2일 영축문화재단에 따르면 봉사실천상은 동국대학교 의료원, 학술문화상은 동국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 오경후, 포교원력상은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사실천상을 수상한 동국대학교 의료원은 저소득층과 노인 등에 대한 정기적인 무료검진 및 연탄나눔행사와 파라미타 봉사단과 동남아 빈민지역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 및 물품전달 등으로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문화상을 수상한 오경후 동국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은 한국불교사와 불교문화 연구전문가로서 2권의 저서가 교육자원부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조선 시대의 불교적 문화가치를 발견하는 70여 편의 논문으로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교원력상을 수상한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기증자모집 등으로 17여 년간 700여 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생명나눔걷기대회, 자살예방운동, 환자생활비지원,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개최 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9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4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되는 노천당 월하대종사 추모다례재에서 이뤄진다.

 2011년에 설립된 영축문화재단은 독립운동과 근대 통도사의 중흥조인 구하당 천보대종사(1872~1965)와 대한불교조계종 제9대 종정과 영축총림 통도사의 초대 방장을 지낸 노천당 월하대종사(1915~2003)의 자비희생정신과 생명존중사상을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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