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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원 경남 3.15 현장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느끼다
제주교원 경남 3.15 현장에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느끼다
  • 경남교육청
  • 승인 2021.12.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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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마산 3.15현장, 3일 밀양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마산 3.15현장, 3일 밀양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마산 3.15현장, 3일 밀양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2월 2, 3일 제주 교원 25명을 대상으로 ‘경남 3.15에서 배우는 민주주의 역사 탐방 연수’를 실시한다. 경남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 ‘테마형 수학여행 등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으며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상호교류 연수를 추진한다.

안전한 연수 운영을 위하여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제주 교원들만 참여하였으며 연수 시작 전에 코로나19 검사까지 완료하였다.

연수 첫날인 2일에는 마산 3.15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10월 말 개관한 ‘3.15발원지기념관’, 김주열시신 인양지 등 3.15의거의 현장을 돌아보며 3.15의거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설명은 3.15의거 관련 지역사 전문가인 경남대 송성안 교수가 맡아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3.15의거에 대한 제주 교원들의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왔다.

둘째 날은 독립운동의 성지 밀양으로 이동하여 독립운동기념관, 의열기념관, 박차정묘, 황상규묘, 구 밀양경찰서 터 등 일제 강점기 경남 독립운동가들의 일생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경남교원들은 12월 16일, 1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제주 4.3 연수에 참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남과 제주의 현장교원들의 경남 3.15와 제주 4.3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지역사 교육역량을 높이고자 한다.

제주의 남원중학교 현혜숙 교사는 “평소 개인적으로 오기 힘든 경남의 3.15의 거 역사 현장을 수준 높은 설명을 들으며 탐방할 수 있어서 책으로만 보던 사건들이 아주 잘 이해되었다. 마산과 밀양을 구석구석 걸으며 마치 내가 역사의 현장에 있는 것 같았다.”라며 연수에 참여한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의 3.15와 제주의 4.3 교류 연수를 통하여 두 교육청 간의 우호가 증진되고, 경남과 제주의 교사들의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교육역량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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