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초등학교(교장 장태분)는 12월 1일 정다운학교 운영보고회를 운영하였다.

이 행사는 교육부 요청 정책연구인 정다운학교의 1차년도 운영 보고 형태로 이루어졌다.

‘정다운 학교’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상호 협력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한 통합교육을 실천하는 학교이다.

본 보고회는 1부 ‘온누리 협력 교수 수업 공개’와 2부 ‘연구학교 운영 보고’로 운영되었다.

‘온누리 협력 교수’란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협력 수업을 위해 본교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수업 공개는 발달 지체를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포함된 2학년 통합학급과 지적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대상학생이 포함된 5학년 통합학급에서 실시하였다.

수업 공개 후에는 연구학교 운영 보고 및 4개의 섹션을 운영하여 참관인의 질의응답과 정다운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60명의 도내 교원이 참석한 본 보고회의 소감록에는 ‘특수아동도 아무런 이질감 없이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이 연구주제가 여러 통합학급에도 적용되면 좋겠다.’, ‘틀림이 아닌 다름을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 ‘통합수업을 어렵게 생각했는데 새로운 방법을 찾게 되어 감사하다.’ 등 통합교육에서의 협력교수에 대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었다.

보고회에 참석한 경상남도교육청 연구학교 임석관 장학사 000은 ‘협력 수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써 마땅히 나아가야 할 길이고, 교육청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도울 방법을 찾아 안내하겠다. 의미 있는 연구보고회였다.’라고 강평을 남겼다.

산청초등학교는 2022학년도에도 정답고 행복한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온누리 협력교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