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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쭈~ 사회인야구 광양리그 우승하고 지역 야구 저력 알렸죠
어쭈~ 사회인야구 광양리그 우승하고 지역 야구 저력 알렸죠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1.12.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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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어쭈구리, 결승서 JM타이거즈 꺾어...총 19팀 겨루는 대회 초청팀으로 참가
2010년 창단 지역민과 소통 앞장서
2021 광양리그 결승전에서 하동 사회인 어쭈구리 야구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1 광양리그 결승전에서 하동 사회인 어쭈구리 야구단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알프스하동 사회인야구단인 어쭈구리야구단(단장 차석환)은 지난 휴일 광양시 마동구장에서 열린 2021 광양리그 결승전에서 JM타이거즈를 격파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일 밝혔다.

 광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한 2021 광양리그는 광양 직장인팀 5팀, 사회인팀 14팀 등 총 19팀이 참가했으며, 영호남 화합을 위해 알프스하동 어쭈구리야구단이 초청팀으로 출전해 또다시 하동 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어쭈구리는 8강전에서 히어로즈를 상대로 6대 5로 승리하면서 4강전에 진출해 선샤인을 6대 3으로 누르고, 마지막 결승전에서 JM타이거즈를 15대 13이라는 결과물을 가져오면서 알프스하동 야구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2010년에 창단한 어쭈구리야구단은 4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면서 2014∼2015년에는 야구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식사 대접, 장애인 야구교실 운영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면서 뜨거운 응원의 박수도 받았다.

 창단 5년 후인 2015년도에는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해 군부 우승, 같은 해 제7회 사천시장배 사회인야구대회 준우승, 2016년 제27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군부 준우승, 2018년 제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군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전남 광양시에서 치러진 `2018년 광양시 야구 정규리그`에 참가해 정규리그 우승 및 플레이오프 통합 우승을 차지하면서 알프스 하동과 하동 야구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차석환 단장은 "2010년 어쭈구리야구단을 창단해 오늘날까지 잘 이끌어준 초대 여영모 단장, 2대 이정운 단장, 3대 박정희 단장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오늘 우승하기까지 열심히 활동해준 단원 여러분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변야구장에 인조잔디 및 이동식 펜스, 덕아웃을 새로 설치해 준 윤상기 군수와 문화체육과장께 감사드리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하동군체육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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