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19:36 (화)
KAI, 콜롬비아 방산 전시회 참가 마케팅 `강화`
KAI, 콜롬비아 방산 전시회 참가 마케팅 `강화`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1.12.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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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경공격기 전시ㆍ훈련 효과 소개, 페루 등서 마케팅 중남미 시장 확대
KAI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Expodefensa 2021`에 참가해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전력했다. 사진은 `Expodefensa 2021` KAI 부스 모습.
KAI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Expodefensa 2021`에 참가해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전력했다. 사진은 `Expodefensa 2021` KAI 부스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린 `Expodefensa 2021`에 참가해 중남미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전력했다.

 올해 8회째인 이번 `Exposefensa 2021`는 남미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로 25개국 15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KAI는 최근 중남미 시장에서 주목받는 FA-50 경공격기를 전시하고 국산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탁월한 훈련 효과를 소개했다.

 콜롬비아는 24대 10억 불 규모의 노후 경공격기 A-37 교체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KAI는 공대공, 공대지 무장과 항속거리가 확장된 수출형 FA-50을 제안했다.

 콜롬비아 이반 두케 대통령은 "최근 방한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방산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면서 "FA-50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좋은 제안으로 콜롬비아 공군 현대화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 김한일 상무는 "콜롬비아 항공전력과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최적의 제안을 할 계획"이라며 "콜롬비아 정부 차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남미 시장은 콜롬비아와 페루, 우루과이 등 모두 60여 대 30억 불 규모의 경공격기 도입이 예상되는 핵심 마케팅 지역이다.

 KAI는 지난 2011년 페루에 KT-1P 기본훈련기 20대를 수출하며 남미시장에 진출했다. 페루 공군의 안정적 운용과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 마케팅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마친 `두바이 에어쇼`에서 우루과이 공군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을 통해 FA-50과 T-50을 소개하고 협력을 논의했다.

 또, 이번 전시회를 마치고 다목적 경공격기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인 페루를 방문, FA-50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정부도 국산항공기 수출지원에 나서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등 한국 정부 대표단이 콜롬비아 국방장관 등을 만나 FA-50 우수성을 소개하고 양국 간 군사교류, 방산 협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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