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02 (토)
"불교 가르침ㆍ세계관 아름답게 구현"
"불교 가르침ㆍ세계관 아름답게 구현"
  • 김중걸 기자
  • 승인 2021.12.0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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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성보박물관, 불화반 작품전...조해종 `아미타불` 등 30여점 선봬
조해종 강사의 작품 `아미타불`.
조해종 강사의 작품 `아미타불`.

 영축총림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송천스님)은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제13회 통도사 성보박물관 불화반 작품전`을 연다.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1999년 개관 이후 불화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불화반 조해종 강사의 작품 `아미타불`과 초대작품으로는 전연호(하동칠불도), 송천스님(석가모니불), 정병국(아미타불), 지용스님(지장보살), 이승규(석가모니후불탱), 최무상(아미타불), 남인숙(독성탱), 조경미(신중탱)이 전시된다.

 불화반 회원 28명은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운흥사 괘불탱, 삼세불탱, 아미타불, 팔상도,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음보살, 칠성탱, 동자도, 연등 30여 종 등 다양한 주제의 `불화작품`ㆍ`연등`의 장엄함을 엿볼 수 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기도와 명상으로 일상을 내려놓는 내면의 세계와 대화의 교감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고, 그 가운데 부처님의 미소를 담아내고 가르침을 표현하고자 불화를 배우고 있는 회원 여러분들의 마음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라고 격려했다.

 통도사 성보박물관 조해종 불화강사는 "불교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존상이나 부처님의 일화, 나아가 사찰의 전각을 장엄하는 벽화와 단청도 넓은 의미의 불화에 속하며, 불화는 교화(敎化)와 장엄(莊嚴)의 목적으로 불교의 가르침과 세계관을 아름답게 구현해 보이는 예술형식의 묘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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