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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조만선 사무관 `한국공공복지대상` 수상
산청군 조만선 사무관 `한국공공복지대상` 수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3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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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복지 전문성 개발분야 표창, 사회서비스분야 3년 연속 선정
상금 신등면 경로당에 이불 후원
산청군 신등면장으로 근무 중인 조만선 사무관이 `한국공공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한국공공복지대상` 시상식 모습.
산청군 신등면장으로 근무 중인 조만선 사무관이 `한국공공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한국공공복지대상` 시상식 모습.

 산청군 신등면장으로 근무 중인 조만선 사무관이 `한국공공복지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조 사무관은 최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4회 한국공공복지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복지 전문성 개발분야 표창을 받았다.

 이 상은 서울 방병원 후원으로 한국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한국사회복지공제회가 수여한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는 전국 3만여 명의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중 복지국가에 대한 소명 의식을 갖고 공공복지 증진에 전력한 유공자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전문성 개발분야와 복지행정, 민관협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대한민국 사회복지행정 발전을 위해 힘쓴 9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조 사무관은 산청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사회서비스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도록 이끈 인물로 손꼽힌다.

 군은 이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처음으로 `1인 가구 사회성 향상 지원사업`인 `이소파트너` 사업 등을 추진해 지난 2019년 `최우수기관`, 2020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여러 대학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에서 공공복지 분야 강의를 통해 후배 공무원들 역량 강화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사무관은 지난 2017년 부산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 유명 사회복지 학술대회와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온 그는 지난 201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사회복지대회`에서 논문 `초록 포스터` 발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핵심요원 활동평가`에서 전국 1등, 기초생활 맞춤형복지급여 `우수 강사`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조 사무관은 "그동안 열심히 일하도록 도와주신 선ㆍ후배, 동료 직원과 지역민, 기관ㆍ단체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복지증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사무관은 이번 수상 상금으로 신등면 지역 경로당 31곳에 겨울맞이 이불(170만 원 상당)을 후원해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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