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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간 일평균 확진자 7주째 증가세
경남 주간 일평균 확진자 7주째 증가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3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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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주 比 11.3명 증가한 81명, 재생산 1.17 무증상 35.3%
이달까지 고령층 추가 접종
 "자영업자 좌불안석, 경남 도내 위드코로나 불안하네…." 경남지역 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7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올해 48주차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1명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 주인 47주차 69.7명보다 11.3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180명(31.7%)으로 가장 많았다. 양산 121명(21.3%), 김해 97명(17.1%), 거제 35명(6.2%), 함안 29명(5.1%), 고성 28명(4.9%) 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17을 기록했다. 전주의 1.04보다 0.13 증가한 수치이다. 이는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준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1.5%p 증가한 20.8%를 기록했다.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4.3%p 감소한 14.3%로 집계됐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 수 비율은 31.9%로 0.1%p 증가했다.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은 35.3%로 2.9%p 증가했다.

 확진자 주요 증상은 발열 증상이 가장 많았다. 기침, 인후통 등이 뒤를 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46.9%로 가장 많았다. 집단감염 비율 31.4%, 감염경로 조사 중 20.8%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감염경로 조사자수 비율이 3주 연속 증가했고,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4주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수치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특정할 수 없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소아청소년과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기본접종,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추가접종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해 의료기관 자체 접종과 보건소 방문 접종 신속대응팀을 전 시ㆍ군에 걸쳐 40개팀 209명을 구성해 추가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12월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집중 추가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추가접종은 필수이고, 모든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공동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1, 2차 접종을 바탕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었듯이 필수 추가접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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