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돌봄ㆍ역량강화 등 추진 "젠더거버넌스 구축에 노력"
김해시가 여성친화도시 사업 추진체계의 실효성 증대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거점 공간을 조성ㆍ운영한다. 시는 무계어울림센터 2층에서 `함`께 `성`장하는 공간인 `함성`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여성친화도시 커뮤니티 공간 조성 공모를 통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모집했다. 그 결과 무계어울림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무계어울림협동조합(이사장 김성대)이 선정됐다.
시는 이곳을 여성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민에게 개방되는 이 공간은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다.
`함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마을돌봄, 역량강화 등의 상시 프로그램과 공간 대관을 진행한다. 또 마을리더, 마을활동가 아카데미, 여성지도자 양성과정, 전통놀이를 통한 직장여성 힐링 등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특강도 진행한다.
박종주 여성가족과장은 "`함성`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김해시여성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범시민적 거점 공간을 조성ㆍ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으로 거점 공간 확대 및 체계적 운영을 통해 지역 여성의 능동적 참여로 우리 지역만의 지역공동체를 조성하고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이 공감하는 여성친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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