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8:13 (토)
산청군, 봄철 산나물류 신소득 작목 육성
산청군, 봄철 산나물류 신소득 작목 육성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29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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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나무 순`ㆍ`두릅` 등 3만 주 보급...수확시기 빨라 가격 경쟁력 ↑
산청군이 최근 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는 `산나물`의 지역 농가 확대ㆍ보급에 전력한다. 사진은 `가시 없는 음나무` 보급 현장 모습.
산청군이 최근 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는 `산나물`의 지역 농가 확대ㆍ보급에 전력한다. 사진은 `가시 없는 음나무` 보급 현장 모습.

 산청군이 최근 신소득 작목으로 부상하는 `산나물`의 지역 농가 확대ㆍ보급에 전력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산나물류는 참살이 등 환경ㆍ사회적 변화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은 탓에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90여 농가에 `가시 없는 음나무`와 `두릅` 등 산나물 3만 주를 보급했다.

 군은 봄철 산나물 중 소비자들 선호도가 가장 높고 `귀족나물`로 불리는 `음나무`와 `두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하는 산청 산나물은 맛과 향이 뛰어나고 산나물 주산지 강원지역보다 수확시기가 20~30여 일 빨라 인기가 높고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군은 지난해부터 수확과 관리가 용이한 `가시 없는 음나무` 4만 주를 보급했다. 산마늘, 곰취 등 봄철 산나물 육성과 함께 친환경 임산물 재배를 위한 유박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전문 임업인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산나물을 선별, 소비자 선호에 맞게 소포장한 `산나물 꾸러미`를 출시했다.

 `산나물 꾸러미`는 군 직영 `산엔청쇼핑몰`과 서울, 창원 등 대도시 특판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군은 산림청의 `2022년 신품종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25억 원을 투입하는 산림소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산나물 재배농가 확대를 통해 생산자단체 활성화는 물론 대규모 단지 조성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친환경 임산물재배,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등 산림소득사업 8개 분야에 모두 37억 원이 투입되는 맞춤형 임업 소득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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