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소부장 강소기업에 전국에서 20개사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경남지역은 태림산업㈜, 범한퓨얼셀㈜, 진영티비엑스㈜ 등 3개사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된 중기부의 `소부장 강소기업`에 지금까지 전국의 120개사가 선정됐으며, 이 중 경남은 2020년 8개사가 선정된데 이어 올해 3개사가 추가 선정됨으로써 총 11개사의 소부장 강소기업을 보유하게 됐다.
소부장 강소기업 프로젝트는 2019년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고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의 기술자립도를 높여 미래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태림산업㈜는 자동차 분야의 비조질강을 적용한 고강도, 경량화 기술로 선정됐으며, 범한퓨얼셀㈜는 환경ㆍ에너지 분야의 잠수함용 연료전지 모듈 기술로, 진영티비엑스㈜는 기계금속 분야의 터빈 블레이드 & 다이어프램 모듈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은 향후 5년간 R&D,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수출, 연구인력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집중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조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중기청 최열수 청장은 "선정기업에 대한 현장 밀착지원을 통해 향후 중기부의 강소기업 전용 R&D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어려움 없이 활용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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