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56 (금)
경남 87명 신규 확진… 거제 학교 집단감염
경남 87명 신규 확진… 거제 학교 집단감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28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 28명 양산 19명 등 발생, 누적 1만4905명ㆍ입원 893명
1차 접종 81.5%ㆍ2차 78.2%
 도내에서 기존 확진자 접촉 여파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0여 명 더 증가했다.

 경남도는 지난 27일 오후 5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이 2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산 19명, 김해 14명, 거제 10명, 창녕 5명, 진주 4명, 통영ㆍ고성 각 2명, 사천ㆍ밀양ㆍ함안 각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4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등을 기록했다.

 거제 소재 한 학교 이날 학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이를 새 집단감염군으로 분류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6일 학생 3명이 최초 발생한 이후 27일에는 또 다른 학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학교 측은 누적 21명 가운데 19명이 3학년생인 만큼 해당 학년 수업을 원격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나머지 학년에 대해서도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군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김해 소재 목욕탕 관련 8명이 발생했다. 관련 누적 인원은 27명으로 늘었다. 이어 양산 소재 학교 관련 6명이 추가됐다. 관련 누적 인원은 33명이다.

 또 창원 소재 복지센터 관련으로 4명이 확진됐다. 관련 누적 인원은 35명이다.

 아울러 이날 신규 확진자 명단에는 창원 소재 보육ㆍ교육시설 관련 2명, 김해 소재 외국인 아동돌봄시설 관련과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관련 각 1명 등도 포함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4905명(입원 893명, 퇴원 1만3960명, 사망 52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28일 0시 인구수 기준으로 1차 81.5%(270만 5468명), 2차 접종완료 78.2%(259만 7351명)이다. 추가접종자는 18만 118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