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2:24 (금)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으로 모든 병 근본적 치유 가능하죠”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으로 모든 병 근본적 치유 가능하죠”
  • 황원식 기자
  • 승인 2021.11.2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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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으로 읽는 일곱 번째 강의 제3기 경남매일 CEO아카데미
지난 23일 저녁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3기 경남매일 CEO 아카데미’ 7차 강연에서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내 안의 자연이 나를 살린다’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지난 23일 저녁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3기 경남매일 CEO 아카데미’ 7차 강연에서 김윤세 ㈜인산가 회장이 ‘내 안의 자연이 나를 살린다’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강사 김윤세 ㈜인산가 회장
주제 ‘내 안의 자연이 나를 살린다’

의료계 지나친 상업주의 비판… 일주일 5번 운동으로 면역 향상
지나친 약 의존 습관 바꿔야… 천연물ㆍ조상 지혜 담긴 요법 강조
인산의학은 몸 면역력 키워 자연스럽게 병 다스리는데 초점 맞춰

 “제 병, 제 스스로 고치고 제 가족의 병, 가족들끼리 자연요법으로 고칠 수 있습니다.”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 23일 저녁 경남매일CEO아카데미 제3기 7차 강연에서 ‘내 안의 자연이 나를 살린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인산가는 지난 1987년 국내외 최초로 죽염 제조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함양에서 죽염과 쑥뜸 등을 활용해 의술을 펼친 김회장의 부친인 인산 김일훈 선생의 의료 철학을 계승하고 있으며, 천연물들의 우수한 약성을 활용해 우리 몸을 가장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자연지향 건강기업이다.

 이날 김윤세 회장은 각종 병과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시대에서 그릇된 생활 습관으로 비명횡사했던 유명인과 주위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면서, 부친이 강조한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몸 안의 병마를 물리치도록 하는 것’이 병에 맞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김일훈 선생 의술 담은 책, 인산가 토대

 김 회장은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인산가의 설립 배경과 성장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처음 기업을 설립할 때는 그가 썼던 의학책이 큰 역할을 했다. 과거 불교신문 기자였던 김 회장은 김일훈 선생의 의술을 널리 알려야겠다는 일념으로 5년 동안 부친의 강연을 기록하고 원고를 만들어 지난 1986년 드디어 ‘신약’(神藥)을 출간했다. 당시 자비로 출판해야하는 상황에서, 경제형편이 어려워 김 회장은 전셋집을 나와 월세로 옮겨야만 했다. 다행스럽게도 출간된 지 한 달도 안 돼 초판이 모두 다 팔렸다. 이후 찍어내는 대로 책이 팔려 현재까지 80만부가 나갔다. 이 인세로 1987년 35평 공장에 직원 한 명을 두고, 죽염을 일주일에 1~2봉지 팔면서 기업을 키워나갔다. 이후 ‘소금이 몸에 좋지 않다’는 편견 등과 싸우면서도 결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 2018년 ㈜인산가를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매출액을 300억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 회장의 강연 모습. 김 회장은 천연물의 약성을 활용해 제 몸의 병을 고치는 것이 ‘참 의료’라고 강조했다.
김윤세 ㈜인산가 대표이사 회장의 강연 모습. 김 회장은 천연물의 약성을 활용해 제 몸의 병을 고치는 것이 ‘참 의료’라고 강조했다.

자연과 생명의 원리 따른 방식으로 치료

 김 회장은 각종 암, 난치병의 치료에 있어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자연법칙과 생명 원리에 부합하는 치료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자연 치료법은 현대의학이 지배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마치 과거 폴란드의 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하는 것만큼 획기적이라고 덧붙였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면서 자연 수명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참 의료’를 자각하고 받아들여 활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노자 역시 그의 저서 도덕경에서 ‘도를 좇아 살면 죽을 때까지 위태로울 일이 없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김일훈 선생께서 강조한 것도 무위자연의 의방에 따라 치료해야 모든 병이 치유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현대 의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투병의료’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나치게 약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 의학은 병원성 세균을 죽여야 해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산 의학은 내 몸의 면역력을 키워 자연스럽게 병을 다스립니다. 감기도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그저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써서 조금 눌러놓을 뿐입니다. 그러면 면역력이 약화돼 골병이 듭니다. 폐암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가 바로 감기를 잘못 다스려서입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약에만 의존하면 위염이 되고, 위궤양이 되고, 위암이 되는 것입니다.”

 김 회장은 의료의 지나친 상업주의도 경계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한 일본 의사가(마쓰모토 미쓰마사)가 쓴 ‘고혈압은 병이 아니다’라는 책을 예시로 들었다. 책에 따르면 자신의 나이에 90을 더한 것이 정상 (최고)혈압수치이지만, 더 낮은 정상 기준을 제시해 혈압약도 더 빠른 시기에, 더 많이 먹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정상 최고 혈압수치가 130㎜Hg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120㎜Hg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상 혈압 기준을 10㎜Hg만 낮춰도 의사로부터 고혈압 약을 쓰도록 처방받는 사람이 1000만 명이 늘어납니다. 그래서 고혈압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의 매출액이 5배나 늘어났습니다. 국내 고혈압 처방을 받는 인구가 30%가 넘는데도 아무도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운동을 통한 면역 능력 향상도 강조했다.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일주일에 3번 한번에 30분 운동(7330)하라고 권장합니다. 저는 일주일에 5번 45분 운동하라(7545)고 추천합니다. 한번 운동할 때 이마에 땀이 날정도로 운동하면 암의 발생을 50프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위대한 효과입니까.”

천연물ㆍ전통 요법 활용 난치병 고쳐

 김 회장은 천연물의 약성을 활용해 제 몸의 병을 고치는 것이 ‘참 의료’라고 강조했다. 특히 어려운 병에 걸렸을 때에는 죽염을 만들어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실제 암 말기에 죽염 섭취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에 대해 바닷물을 전기 분해한 순수 염화나트륨만을 추출해 만든 소금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지만, 인체 필수 미네랄이 함유된 국산 천일염은 식용으로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천일염도 많이 먹을 때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인산 의학에서는 대나무에 천일염을 넣고 소나무 장작으로 여덟 번, 마지막 아홉 번째에는 섭씨 1700도 이상 고온처리를 해서 구우면 인체에 전혀 무해유익한 새로운 물질인 죽염이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 조상들이 수천 년 동안 지혜와 경험으로 전해 준, 검증된 훌륭한 요법들이 병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다 무릎이 깨지거나, 산에 오르다 다리를 삘 때에는 따주기, 부항, 쑥뜸, 침, 또는 기타 약물 요법을 추천했다. 김 회장은 “인산 의학의 특징은 사람들로 하여금 사물의 어떤 본질을 깨닫게 해서 그것의 터득을 통해 심신의 건강을 확고히 할 수 있는 신약과 묘법들을 도서, 잡지 등 출판물들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신약(神藥) 출간 이후 지난 1994년부터 ‘(월간) 인산의학’을 발행하고 있다. 현재 17만 3000부수 발행으로 발행부수공사기구에 가입한 잡지 중 2위에 올랐다.

 김 회장은 죽염을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죽염 응용제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유통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씨실(SEASEAL)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소금화장품 분야에도 발을 들였다. 그는 죽염을 활용한 고령식에 이어 환자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연말 토목 완공 목표로 하는 ‘인산죽염 항노화 지역특화 농공단지’도 기대가 된다. 총 21만㎡ 규모 농공단지는 죽염과 환류, 장류 등 공장과 함께 연수원, 체험관, 영화관, 홍보관, 음식점, 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농공단지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김윤세 회장은 광주대학교 대체의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전주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객원교수이자 주식회사 인산가 대표이사 회장이다. 김 회장은 해양수산부 지정 죽염제조 분야 국가식품명인으로서 IBK투자증권 백동 포럼 회장, KSA표준협회 주관 명품창출 CEO 포럼 회장, 월간 ‘인산의학’ 발행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노자 도덕경(道德經) 81장, ‘자연치유에 몸을 맡겨라’ 등 1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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