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49 (금)
‘코로나 찬바람’ 경남 전지훈련 급감
‘코로나 찬바람’ 경남 전지훈련 급감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2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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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적 작년 절반 수준 그쳐...경남도 TF 구성 유치 활동 강화
 “전지훈련도 코로나19 때문에….” 경남은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체육시설 등을 갖춰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지훈련 유치 실적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24일 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박준호 의원의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2021시즌에 총 860개팀, 연인원 18만 2800여 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지훈련 유치 실적은 2020시즌의 총 1552개팀, 연인원 36만 6600여 명의 절반 수준이다. 2020시즌도 2019시즌과 비교하면 36% 정도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최근 3년간 경남을 찾는 전지훈련팀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박준호 의원은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작지 않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전지훈련 유치와 관련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국제대회 때 시ㆍ군과 협력해 해외 전지훈련 유치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치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내년 전국규모 대회 지원예산을 올해보다 66% 증액한 2억 원을 시ㆍ군에 지원해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문스포츠팀 정보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도내 스포츠시설과 행사 등을 안내하고 유치팀 재활서비스, 체력 검진, 스포츠 심리 상담 등 팀별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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