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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항노화식품 식약처 8년만 개별인정
산청 항노화식품 식약처 8년만 개별인정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2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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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엔들 `그린식물성 오메가3` 제품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 인정 받아
들깨ㆍ쇠비름 등 100% 식물성 원료
산청 항노화식품 식약처 8년만 개별인정
산청 항노화식품 식약처 8년만 개별인정

 산청군의 대표적인 항노화기업 중 하나인 `(주)산엔들`이 생산한 `그린 식물성 오메가3`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23일 산청군과 ㈜산엔들에 따르면 `그린 식물성 오메가3` 제품 원료가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았다.

 식약처 개별인정은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 인증과정이다.

 박덕선 대표는 지난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4년부터 본격적인 `식물성 오메가3` 개별인정에 도전, 8년 만에 성과를 얻었다.

 `산엔들`은 이번 개별인정을 계기로 안정적인 생산이 실현되면 현재 4억여 원인 연 매출을 크게 끌어 올려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업은 차황면에서 생산되는 들깨와 쇠비름 등 100%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식물성 오메가3`를 생산ㆍ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박 대표는 지난 2010년 자신 고향인 황매산 자락 차황면에 공장을 설립, 연구 개발과 함께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산엔들`이 생산하는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으로 오메가3를 추출한다.

 이 방법은 가열 없이 상온에서 추출분리가 가능하고 독성이 없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한다. 가열이 없는 탓에 변이나 파괴가 적어 순도 높은 오메가3를 분리해 낼 수 있다.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은 지난 2012년 초임계 이산화탄소 추출법으로 특허청 특허 등록과 함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식품안전청(EFSA) 등에서 효능을 인정받았다.

 또,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 국제인증 획득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꾀해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미국 수출 규모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산엔들`은 제품 원료인 들깨와 쇠비름 등을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된 차황면 50여 농가에서 연간 300여t을 공급받고 있다.

 박덕선 대표는 "우리 제품은 100% 식물성 재료로 오메가3 함유량이 60% 이상으로 높고 오메가6, 오메가9와 비타민 A, D, E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면서 "유럽이나 미국 등 해외 제품과 비교해도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식물성 오메가3를 활용한 우수 제품 생산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이자 환경교육 전문가인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풀꽃과 함께하는 건강약초 126선`을 펴낸데 이어 최근 동의보감촌 한방휴양림 등지에서 숲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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