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05 (금)
주간 일평균 확진자 69.7명… 6주째 증가세
주간 일평균 확진자 69.7명… 6주째 증가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2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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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주 58명 比 11.7명 증가, 창원 172명…35.2%로 ‘최다’
 “전면등교, 확진자는 증가세….”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자 수가 6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올해 47주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8명이 발생해, 일일 평균 확진자 수 69.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인 46주차인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확진자 수 406명과 비교해 82명 증가한 수치이다. 일평균 확진자 수도 전주 58.0명 대비 11.7명이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창원이 172명(35.2%)으로 가장 많았다. 김해 73명(15.0%), 함양 52명(10.7%), 사천 42명(8.6%), 양산 38명(7.8%), 함안 32명(6.6%) 등 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0.94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1.04를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무증상 감염자수 비율은 32.4%로 전주보다 2.1%p, 가족간 전파 감염자수 비율은 31.8%로 전주보다 6.7%p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 비율은 18.6%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30.8%보다 12.2%p 감소한 수치이다.

 확진자의 주요 증상은 기침 증상이 22.5%로 가장 많았다. 발열 17.4%, 인후통 15.8% 등이 뒤를 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47.1%로 가장 많았다. 집단감염 비율 33.2%, ‘경로 조사 중’ 19.3%를 기록했다.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은 “47주차에는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이 증가했고, 격리 중 확진자 수 비율은 3주 연속 감소했다”며 “이는 경로를 알 수 없는 신규 확진자의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사람간 최소 1m 거리 유지 등 개인생활방역 수칙을 언제 어디에서든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주부터 수도권을 포함한 전면 등교에 따른 10대 청소년 층의 감염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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