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23 (목)
경남 90명 신규 확진… 보육시설 집단감염
경남 90명 신규 확진… 보육시설 집단감염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2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ㆍ양산 31명, 김해 16명, 누적 1만4481명ㆍ입원 790명
 경남도는 지난 22일 오후 5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ㆍ양산이 각 31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해 16명, 사천ㆍ함안 각 3명, 진주ㆍ통영ㆍ밀양ㆍ의령ㆍ고성ㆍ산청 각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이 39명, 조사 중이 30명이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창원 소재 보육ㆍ교육시설 관련으로 이들 시설에서는 지난 19일 유치원 종사자 1명과 학원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같은 날 학원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20일 13명, 22일 2명, 23일 4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학원에 다니는 일부 학생이 어린이집에도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례 관련 밀접접촉자 854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확진자 이외 8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학년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비대면 영상 수업을 한다. 유치원은 오는 29일까지 휴원하고, 원아는 전원 격리됐다.

 이어 창원 의료기관 Ⅱ 사례에 환자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374명으로 늘었다. 양산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지역 중학교 관련 확진자이다. 누적 확진자는 20명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지역 어린이집Ⅱ 관련이다. 지난 16일 이 어린이집 종사자의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17일 어린이집 종사자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8일 11명, 20일 2명, 21일 3명, 22일 3명, 23일 2명 등 지금까지 24명이 확진됐다. 이 어린이집은 24일까지 일시 이용 제한 조치했고, 확진자 발생반은 전원 격리했다.

 이외에도 함양 소재 농촌 일시 고용 관련 확진자는 사천에서 1명 늘어 누적 25명을 기록했다.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관련 확진자는 함안에서 2명 늘어 누적 22명이다. 밀양 확진자와 산청 확진자 각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다. 의령 확진자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이날 마산의료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70대 환자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4481명(입원 790명, 퇴원 1만 3642명, 사망 49명)으로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