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29 (금)
"세금 폭탄, 국민 눈에만 피눈물 나고 있어"
"세금 폭탄, 국민 눈에만 피눈물 나고 있어"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1.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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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국, 문 정부 종부세 납부 비판...대상자 42%↑ㆍ고지 세액 3배↑
강민국 의원
강민국 의원

 올해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고지서 발송이 시작되면서 야권인 국민의힘은 23일 애꿎은 서민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세금 쓰나미`라고 문재인 정부를 강력 비난했다.

 강민국(진주을)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것이 정부가 말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인가"라고 반문한 뒤 "문재인 정부의 `징벌적 종합부동산세`가 만든 `세금 쓰나미`가 그야말로 대재앙급"이라고 질타했다.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 비해 42%나 늘어나 100만 명에 육박하고, 고지된 세액은 5조 700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강 의원은 "주택시장을 투기로만 바라보는 정부의 편협한 인식과 설익은 정책은 `부동산 난장판`을 만들었고 국민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집값 상승을 당하며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가혹한 세금 폭탄을 안겨받았다"면서 "때린 정부는 모른 채하고 맞은 국민 눈에만 피눈물 나고 있다"고 비난했다.

 강 의원은 "이같은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는 일말의 사죄 없이 `국민 98%는 종부세와 무관하다`며 국민을 2대 98로 갈라치기하고 있으니, 국민 고통은 외면한 채 `책임회피`와 `변명`만 일관하는 몰염치가 국민 화만 더 돋우고 있다"면서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언(公言)은 공언(空言)이 됐고, 부동산 잡겠다던 정부는 애먼 국민만 때려잡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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