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등 제조데이터 생태계 확산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이하 사업단)은 23일 경남창원스마트그린산단 내 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조데이터 혁신지원공간(MDCG)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태림산업(주)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창원시 허성무 시장,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권기용 산단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조데이터 혁신지원공간(이하 MDCG)은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의 핵심사업인 `혁신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서 기업의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률 및 제조설비 고장과 같은 문제를 적기에 발견하고, 공정 및 설비 개선 솔루션 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데이터 기반의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한 혁신데이터 센터 사업을 통해 관련 데이터들이 수집돼 경영활동에 적용되는 프로세스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업 제조데이터 활용의 모델하우스와 같은 공간으로서 제조기업과 ICT기업의 자유로운 네트워킹과 전문가 컨설팅을 비롯한 데이터 활용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10월 완공된 MDCG는 데이터 관제실 및 오픈 커뮤니티 공간, 데모생산라인, 컨설팅ㆍ교육장, 사무공간 등으로 구축돼 있다.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오경진 태림산업(주) 부사장은 "당해 공간은 `데이터와 사람, 혁신이 함께하는 지성`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그간 제조기업의 입장에서 관련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법 등에 대해 막연함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 MDCG의 구축으로 수요기업의 공정 개선 및 경영 효율화 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방문해 함께 고민하고 혁신을 견인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단 박민원 단장은 "동 사업은 전국 스마트산단 중 최초로 제조데이터를 통한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고 추진된 바 스마트그린산단 내 많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제조 혁신을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제조데이터 생태계가 조성돼 신산업으로 발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내 경제 성장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