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01 (금)
밀양 나노산단, 투자유치 ‘활기’
밀양 나노산단, 투자유치 ‘활기’
  • 박재근ㆍ조성태 기자
  • 승인 2021.11.2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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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 560억 95개 일자리 협약...자동차 정밀화학 산업 활성화
본사 이전 검토 산단 활력 기대
투자협약을 체결
투자협약을 체결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보광은 23일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도내 자동차 정밀화학산업 활성화를 위한 560억 원 규모의 신설 투자와 95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황국환 ㈜보광 회장,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을 비롯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보광은 2023년까지 약 560억 원을 투자해 밀양시 부북면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총 5만 8478㎡의 부지에 자동차 정밀화학 제품 생산공장과 기업부설 연구소를 건립한다.

 코로나19로 지속되는 대외적 경제위기 속에 추진되는 이번 투자는 도내 자동차 정밀화학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 및 산업용 정밀화학 분야 선도기업 유치로 나노산단 분양 활성화와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로 신제품 개발 관련 연구인력 및 생산시설에 필요한 약 95여 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된다.

 ㈜보광은 1973년에 설립해 자동차용 n.v.h(noiseㆍ소음, vibrationㆍ진동, harshnessㆍ불쾌감) 제품 및 안료중간체(blue crude) 제조사다. 보광의 이번 신설투자는 1995년 경기도 안성공단의 생산설비 투자 이후 26년 만에 대규모로 이뤄지는 투자로 향후 자동차 분야뿐 아니라 건설, 조선, 전기ㆍ전자, 제관 등 전방위 산업분야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보광은 이번 투자로 자동화 생산시설 라인과 기술연구소를 구축하여 신제품 생산, 연구개발 등 회사의 미래를 밀양에서 준비할 계획으로 본사 이전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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