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26 (금)
산청군, 본예산 사상 첫 6000억원 돌파
산청군, 본예산 사상 첫 6000억원 돌파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1.11.2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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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045억 많은 6057억원...농업부문 1532억ㆍ복지 1044억 편성
내달 1일 군의회 정례회 심의ㆍ의결
산청군이 2022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1045억 원 오른 6057억 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산청군이 2022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1045억 원 오른 6057억 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

 산청군의 연간 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원을 넘어섰다.

 군은 2022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1045억 원(20.85%) 오른 6057억 원 규모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군 예산편성 이래 최초로 6000억 원이 넘는 예산안이 편성된 것이다. 군은 지난 2018년 본예산 4000억 원대 진입 이후 지속적으로 예산 편성 규모가 증가해 왔다.

 지난 2010년 3185억 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1.9배 상승한 것.

 이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정부ㆍ경남도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국ㆍ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내년 당초예산안에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준비 사업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 사업 △주민생활 밀착형 지역개발사업 등을 비롯해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사업 등 모든 분야 예산을 담았다.

 분야별 예산 규모는 △농림해양수산 1532억 원 △사회복지 1044억 원 △환경 776억 원 △문화와 관광 475억 원 △교통과 물류 346억 원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특히, 전년대비 농림해양수산분야에 391억 원 집중 증액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부문에서 공공일자리 사업 143억 원,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사업 4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안전한 생활환경` 부문에는 풍수해 생활권정비사업 등 115억 원 등이 편성됐다.

 `꿈이 있는 명품 농업` 부문에는 농업발전기금 융자지원 71억 원, 농어업인수당 지원 36억 원 등을 비롯해 533억 원, 산림소득 활성화 232억 원을 편성했다.

 `품격높은 문화관광` 부문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 확충 30억 원, 문화ㆍ체육ㆍ관광 인프라 구축과 활성화에 288억 원을 편성했다. `주민감동 체감복지`에서는 노인ㆍ청소년 복지증진에 985억 원 등을 편성했다.

 `경제견인 균형개발`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도로ㆍ교량ㆍ농업기반시설 등 지역현안 사업에 749억 원, 도시개발과 농촌취약지 개발사업 416억 원, 환경ㆍ상하수도 확충과 관리 776억 원 등을 편성했다.

 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공적인 `2023산청엑스포` 개최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최우선 과제로 수립하고 `명품산청ㆍ행복산청` 구현과 건전재정 운영에 전력하고 있다.

 한편, 군이 제출한 2022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산청군의회 `제279회 정례회`에서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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