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3분기 광공업 생산이 소폭 증가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3분기 경제 동향 자료에서 기타 운송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금속가공 등은 줄었으나， 기계장비， 전기장비， 자동차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6% 증가했다.

　경남권 주력 산업의 하나인 기타 운송장비 생산은 21.6%나 줄어들었다.

　반면 기계장비는 11.6%， 전기장비 10.3%， 자동차 6.3%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ㆍ수리ㆍ개인， 숙박 및 음식점은 줄었으나， 도소매， 보건ㆍ사회복지， 운수ㆍ창고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ㆍ연료소매점， 대형마트， 슈퍼ㆍ잡화ㆍ편의점은 줄었으나， 전문소매점， 백화점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0.6%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2조 1970억 원이며， 건축과 토목 부문이 모두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42.0% 증가했다.

　건축은 45.0%， 토목 23.7% 각각 증가했으며， 민간 47.5%， 공공 23.4% 각각 증가， 민자 100.0% 감소했다.

　3분기 수출액은 총 93억9100만 달러로 자동차， 의료ㆍ정밀ㆍ 광학， 음료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 기계장비， 1차 금속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9.9% 증가했다.

　수입액은 총 53억 6600만 달러로 기타 운송장비， 의료ㆍ정밀ㆍ광학， 전자부품ㆍ컴퓨터ㆍ영상음향통신 등은 줄었으나， 석유정제， 1차 금속， 전기장비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42.3% 증가했다.

　소비자물가는 통신은 가격이 내렸으나， 교통， 식료품ㆍ비주류음료， 음식ㆍ숙박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2.7% 상승했다.

　취업자는 175만 9000명으로 농업， 임업 및 어업， 사업ㆍ개인ㆍ공공서비스 및 기타 등의 고용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만 명(1.2%) 증가해 고용률은 61.6%로 전년동분기대비 0.6%p 상승했다.

　실업자는 5만7000명이며， 전 연령대에서 감소， 전년동분기대비 1만 명(-15.2%) 감소해 실업률은 3.1%로 전년동분기대비 0.6%p 하락했다.

　3분기 경남지역 인구는 330만 9000명으로 5137명이 순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