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45 (금)
`헨델의 메시아` 코러스 감동 거제 바다 울린다
`헨델의 메시아` 코러스 감동 거제 바다 울린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1.11.22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예술회관서 국립합창단 공연...이윤정ㆍ정민호ㆍ김세일ㆍ우경식
할렐루야 코러스 포함 합창곡 연주
국립합창단의 `헨델 메시아`가 한층 더 탄탄하고 세밀한 구성과 밀도 높은 전개로 거제를 찾는다. 사진은 국립합창단 공연 모습.
국립합창단의 `헨델 메시아`가 한층 더 탄탄하고 세밀한 구성과 밀도 높은 전개로 거제를 찾는다. 사진은 국립합창단 공연 모습.

 국내 최초 연출과 안무를 가미해 청중들의 큰 호평을 받았던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가 한층 더 탄탄하고 세밀한 구성과 밀도 높은 전개로 거제를 찾는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 최고의 합창단인 국립합창단이 연주하는 헨델의 `메시아`는 멘델스존 `엘리야`, 하이든 `천지창조`와 더불어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로 손꼽히며 오라토리오 가운데 음악 역사상 걸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ㆍ수난ㆍ부활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구원을 주제로 다루는 동시에 모든 인류의 구세주로서 그리스도를 향한 감사와 찬양이 반영된 곡이지만 종교 음악의 한계성을 벗어나 다양한 음악 구성과 극적 요소로 음악 역사상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50여 년 역사를 지닌 국립합창단이 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 윤의중의 지휘와 함께 소프라노 이윤정,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베이스바리톤 우경식, 바로크음악 오케스트라 바흐솔리스텐서울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1부 `예언, 탄생`, 2부 `수난, 속죄`, 3부 `부활, 영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할렐루야` 코러스를 포함해 53곡으로 구성된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의 독창 아리아와 레치타티보, 아리오소, 이중창 등 다양한 장르의 혼성 4부 합창곡 및 관현악 편성으로 거제 시민들에게 흔히 접할 수 없는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한편,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며 거제시문화예술재단과 국립합창단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의 일환으로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된다.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