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목표로 골목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 등 6대 과제를 담은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22일 허성곤(사진) 김해시장이 ‘제241회 김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연설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22년 시정 운영은 조속한 일상회복으로 서민경제 안정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현,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문화도시 활성화 등 시정 전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미래를 위한 준비, 새롭게 도약하는 김해’를 목표로 △골목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기반 조성 △법정문화도시 위상강화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실천 △차별 없이 누리는 복지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성장 정책 추진 △청렴하고 신뢰받는 시정이라는 6대 과제를 선정하고 목표 달성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시는 2022년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한 예산안을 올해보다 685억 원 증가한 1조 972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허 시장은 “워렌 버핏의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서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 전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처럼 앞으로 김해시정은 시민이 걱정 없이 편안한 그늘에서 쉴 수 있도록 한 그루 아름드리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