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각으로 김해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낸다는 목적으로 꾸려진 청소년기자단 교육에서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남매일신문과 김해YMCA는 지난 20일 오후 2층 교육실에서 `2021년 경남매일&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1기 수료식을 갖고 교육 수료생 11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날 수료생들은 기자 명함과 함께 취재활동에 필요한 필기구 등 기념품도 전달받았다.

　경남매일&김해YMCA 청소년기자단 `GYYP`(Gyeognam Maeil & YMCA Youth Press Corp)는 지난 5월 경남매일신문과 김해YMCA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구성된 지속가능한 청소년 활동의 일환이다.

　청소년기자단은 지난 9월 11일 입단식을 시작으로 6차시에 걸쳐 경남매일신문 기자로부터 언론과 윤리， 취재와 기사 작성， 멀티미디어 환경， 신문 제작 과정 학습 등을 통해 언론에 대한 이해와 기사 작성법을 배웠다.

　앞으로 팀을 나눠 김해지역의 여러 현안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한 후 경남매일신문의 수정을 거쳐 월 1회 신문에 게재될 예정이다.

　청소년기자단은 청소년들이 미디어 환경에서 정보 윤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문해력 향상， 언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실제 체험을 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한 김해 YMCA는 투표 연령 하향 운동과 청소년 모의 투표 실시 등에 있어서도 학생들 목소리를 담은 기사를 통해 청소년 권리를 높일 수 있는 역할도 기대했다.

　정명주 김해YMCA 사무총장은 "어른들의 이야기 말고，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김해지역을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꼭 지역사회 문제가 아니더라도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 학생들의 줄임말 등 다양한 취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