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26회 농업인의 날 행사
경남도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행복한 농업을 이끌기 위한 제26회 농업인의 날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지난 19일 열린 행사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장진수 (사)경남농어업인단체연합회장, 옥은숙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윤해진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과 경남 농업인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27회를 맞는 `자랑스러운 농어업인상`은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고 농업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농업인에게 수여된다. 농업인들에게는 명예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최고의 상이다. 도는 지난 11일 자립경영, 농어업신인, 창의개발, 조직활동 등 4개 부문에서 최고 농업인을 1명씩 선정했다.
자립경영 부문은 고품질 컬러수박을 만들어낸 함안군 강연기 씨가, 농어업 신인 부문은 국산 바나나 내륙 1호 농장주인 산청군 강승훈 씨가 상을 받았다. 또 창의개발 부문에서 태풍에 버티는 수목 지지대를 개발한 거창군 한상진 씨가, 조직활동 부문에서는 새송이버섯 농가 조직화의 공로를 인정받은 창녕군 이학열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의 우수 쌀 평가에서는 함양농협의 `지리산 함양 황토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친환경차황메뚜기쌀영농조합법인의 `차황 메뚜기살`, 우수상에는 합천농협연합의 `수려한 합천 영호진미`, 새고성농협의 `생명환경 쌀`, 진주대호영농조합법인의 `삼시세끼`가 수상했다.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경남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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