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14 (토)
경남 상의, 대선 후보 제언...균형 발전 등 22건 공론화
경남 상의, 대선 후보 제언...균형 발전 등 22건 공론화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1.11.2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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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열 대학 등 신설 촉구
 경남지역 상공회의소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님께 드리는 경남 경제계 제언’을 발표, 지역 경제 공약 공론화에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미래형 산업 육성과 인재육성을 위한 대학신설, 기업경영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경남지역 경제계가 발표한 ‘경제계 제언은’ 산학협력단, 대형 국책사업, 도민요구 사안과 상의가 선정한 현안과제 등을 담았다.

 특히 의대 및 과학기술원, 로스쿨 신설 등을 비롯해 특성화고 설립 등은 타 지역에 비해 경남에 없는 대학육성 계획은 ‘청년 경남유턴과 인재육성’에 의한 경남발전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남 경제계가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언한 22건은 국가균형발전 분야 5건을 비롯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분야 10건, 교통 및 산업인프라 확충 분야 7건 등이다.

 5건의 국가균형발전은 △경남에만 없는 대학신설을 담았다. 타 지역에 비해 없거나 사각지대인 의대 등 의학계열을 비롯해 경남 과학기술원, 특성화고 신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조속 추진 △조세부담 경감 △올바른 LH개혁과 혁신 등이다.

 경남경제 발전을 위한 10대 현안과제로는 △원전산업 생태계 정책추진 △항공MRO산업 최적 인프라 중심 육성 △대우조선해양 매각 중단 △디지털 신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실증연구단지 조성 △기업하기 좋은 경영환경 조성(최저임금ㆍ주52시간 개선,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등이다.

 산업 인프라 확충으로는 △진해신항 조기착공 △동대구 ~ 창원 간 고속철도 전용선로 신설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 및 복선화 등의 공론화에 나섰다.

 한편, 김해상의는 이와 별도로 각 정당 유력 대통령 후보에게 김해 지역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건의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중소기업이 밀집한 전국 최대 산업도시이지만 전국 비수도권 50만 명 이상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의료기관 없어 시민들이 원정 진료 등으로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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