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5:16 (토)
올해 가족과 최고의 감동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 남겨요
올해 가족과 최고의 감동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 남겨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1.11.18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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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테마관광 명소 경남마산로봇랜드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테마파크 시설로 유명하다. 사진은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든 모습.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테마파크 시설로 유명하다. 사진은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 주위로 사람들이 몰려든 모습.

로봇 주제로 5개관 11개 전시체험
22종 민간 놀이시설… ‘썬더볼트’ 인기
시속 90㎞로 360도 회전 ‘짜릿함 선사’
국도 5호선 현동IC~구산면 심리 개통
AI 감정로봇 ‘리쿠’와 소통 경험 제공
로봇 가면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경남마산로봇랜드(이하 로봇랜드)의 경내에 들어서면 수십여 종의 각종 놀이시설물들이 움직이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를 타고 즐기는 사람들의 비명소리 또한 흥미를 더해 주고 있다. 특히 썬더볼트(쾌속열차)와 스카이 타워 주변은 더욱더 그렇다. 또한 놀이기구의 앞에선 많은 사람들이 자기취향에 맞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마냥 즐겁기만 한 표정들이다.

 특히 로봇랜드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로봇 테마파크 시설로 유명하다. 로봇을 주제로 하는 5개관 11개 콘텐츠의 공공부문 전시체험시설과 22종의 민간부문 놀이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어 놀이시설 중 단연 최고의 인기는 어드벤처 구간에 있는 ‘썬더볼트(쾌속열차)’와 ‘스카이타워(자이로드롭)’이다. ‘썬더볼트’는 아시아 최초 도입 기종으로 최고 속도 시속 90㎞로 360도 회전해 절정의 짜릿함을 느낄 수가 있으며, ‘스카이타워’는 65m 높이에서 구산면 바다를 구경하다 단 2초 만에 시속 82㎞로 낙하해 온몸의 체감도가 더욱 높다. 절정의 아찔함과 쾌감을 즐기는 ‘강심장’을 갖고 있다면 ‘썬더볼트’와 ‘스카이타워’부터 찾는 것을 추천한다.

썬더볼트.
썬더볼트.

 그리고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해피스윙, 로샤와 친구들(회전목마), 나는 로봇, 어린이 타워 등 로봇토피아 구간은 하루 종일 부모들을 힘들게 하는 기구들이 즐비하게 구성돼 있다.

 로봇랜드가 최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주원인은 각종 기획 신규 프로그램의 운영과 전 임직원들이 합심일체가 돼 관람객들에게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도 5호선인 현동IC~구산면 심리(12.9㎞)구간의 4차로가 지난 2월 4일 전면 개통됨에 따라 그동안 구산면의 백령고개를 넘어 꼬부랑 산길을 다니던 것이 완전해소 돼 새로이 개통된 직선도로를 이용하면서 6.6㎞의 거리에다 통행시간도 20여 분이 단축되는 등 교통이 아주 편리해줬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경남마산로봇랜드의 로봇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경남마산로봇랜드가 지난 3월 16일 ‘내 생애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로샤와 친구들’ 앞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다.
경남마산로봇랜드가 지난 3월 16일 ‘내 생애 프러포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로샤와 친구들’ 앞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후 사랑의 고백을 하고 있다.

 △희망로봇 대모험 오픈

 지난 10월 1일, 기존 ‘산업로봇관’을 리뉴얼한 ‘희망 로봇 대모험’이 오픈했다. ‘희망 로봇 대모험’은 사람과 교감하는 AI 감정 로봇 ‘리쿠’와 체험 참여자가 1:1로 짝이 돼 감정을 익히고 소통하며 참여자에게 감정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교육적 프로그램이 돋보이는 콘텐츠이다.

 아울러 ‘인터렉티브 터치 월’, ‘모션 인터렉티브’에서 등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영상 체험을 통해 미래 로봇 세계에 온 듯한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한다.

 △로봇 메이커 페스티벌, 로봇 놀이터

 다양한 로봇 기술을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봇 놀이터’가 매주 주말에 진행된다. ‘로봇 놀이터’에서는 앞서 ‘로봇 메이커 페스티벌’을 통해 선보인 로봇 체험들을 다시 한번 만날 수 있다. 물고기 로봇 레이싱, 협동 로봇 체험 등 다양한 로봇 기술부터 직접 만든 로봇 가면을 착용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 참여하는 ‘로봇 가면 챌린지’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된다.

 로봇랜드는 로봇랜드 입주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로봇 기술을 ‘로봇 메이커 페스티벌’, ‘로봇 놀이터’를 통해 선보이며 로봇 테마파크로서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로봇상점.
로봇상점.

 △타이탄 로봇 등장

 ‘2021 로봇세일페스타’에서 선보인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은 행사 기간 내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로봇랜드에서도 높이 2.4m의 거대한 몸집과 단단한 강철로 된 표면은 흡사 할리우드 영화 주인공 ‘아이언맨’을 연상케 하는 ‘타이탄 로봇’을 로봇메이커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지난 10월 17일에 마지막 앙코르 공연으로 퍼포먼스 쇼를 진행했다.

 △휴식공간, 먹거리 시설 개선

 로봇랜드는 원내 식당 메뉴와 간식 카트를 늘려 놀거리뿐만 아니라 먹을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롯데리아를 포함해 중식, 한식 등을 맛볼 수 있는 식당 3개소와 푸드코트 8개소가 있다.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출출한 배를 달래줄 떡볶이와 치킨 등 메뉴 선택지 또한 늘어나 미리 준비해오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객 동선마다 벤치 테이블과 파라솔을 설치하여 휴게공간을 확충했고, 대관 시설인 다목적홀을 실내 쉼터로 개방해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파도소리.
파도소리.

 △편의 시설

 로봇랜드 입장객은 누구나 유모차와 휠체어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유모차는 36개월 미만이거나 15㎏ 미만의 아이만 탑승할 수 있으며, 대여 관련 사항은 로봇랜드 종합안내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ATM기, 휴대폰 충전시설, 마스크ㆍ위생용품ㆍ응급약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자판기를 설치했다.

 △단체 이용 요금

 로봇랜드는 15인 이상이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체 입장 희망 시 로봇랜드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 시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마산로봇랜드 정문 전경.
경남마산로봇랜드 정문 전경.

 △내년 누적 입장객 100만 명 목표

 지난 9월 28일 기준 영업 일수 648일 만에 누적 입장객 5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입장객 50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 단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로봇랜드는 올해 5월 월간 입장객 5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0월 한 달간 5만 9732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입장객 수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인 2019년 10월, 5만 2000여 명의 입장객 기록을 세운 이후 다시 세운 신기록으로, 로봇랜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역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로봇랜드는 특색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내년 누적 입장객 10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원 경남마산로봇랜드 총괄본부장.
신용원 경남마산로봇랜드 총괄본부장.

<인터뷰>

“내년 6~7월 100만명 관람객 돌파가 목표”
신용원 마산로봇랜드 총괄본부장
“안전하고 즐거운 로봇랜드 조성 목표”

 경남마산로봇랜드에 가면 중후한 멋을 간직한 한 남성을 만날 수 있다.

 이분이 바로 경남마산로봇랜드를 좌지우지하는 로봇랜드의 총괄본부장이다.

 신용원 본부장은 일찌감치 대학의 학보사 출신의 기자생활을 했으며, 광고대행사에서 10년 넘게 일해 온 운영 또는 베테랑 홍보맨이다.

 지난해 8월께 본부장으로 취임을 한 신 본부장의 각오를 들어 봤다.

 우선 신 본부장은 “△안전한 로봇랜드 △즐거운 로봇랜드 △다시 찾는 로봇랜드가 되게끔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처음으로 60여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내년 6~7월께에는 100만여 명이 돌파되도록 목표를 가지고 전 직원들은 물론 임원진들이 합심일체가 돼 경남마산로봇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 놀이시설과 테마파크의 시설물들을 백분 발휘해 항상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로봇랜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게다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관람객들이 늘어나고 있어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오면 올수록 또 오고 싶다’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 말께는 새로운 콘텐츠들이 전체 로봇콘텐츠와 함께 다양한 차별화를 위해 15개 분야의 로봇콘텐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봇랜드는 놀이기구와 테마파크를 정상화함에 있어 에듀케이션과 에듀포먼스를 접목해 홍보하겠으며.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몫이라고 말하면서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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