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이지헌 `수채담` 전...`신어가든의 봄` 등 35점 선봬
하루하루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를 찾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치유ㆍ맑게 만들어주는 전시가 김해서 열리고 있다.
이지헌 작가의 `수채ㆍ담(淡)` 전시가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 속 지역작가를 위한 전시공간 작은문화마당에서 다음 해 1월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김해테마파크의 맑은 사계를 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가야왕궁의 사계절을 풍성한 색채로 나타낸 `가야왕궁`ㆍ`신어가든의 봄` 등 수채화 3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방문객들이 지나치기 쉬운 공간들을 재발견해 계절적 색채를 입히기도 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전통가옥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한다.
이지헌 작가는 "전시명인 `수채담`은 수채화와 맑을 담(淡)을 결합한 단어로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치유되고 맑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작은문화마당은 지역작가와 전국의 관광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매월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시대에 앞서 그동안 지친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헌 작가는 수채화와 캘리그라피 작업을 꾸준히 해왔으며 `전국회룡미술대전`, `김해시 관광기념품전` 등 수상은 물론 김해를 중심으로 여행책 발간, 무계지석묘 벽화, 캘리전래동화책 작업 등을 진행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2022년 달력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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