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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예산안 1조 9729억원 편성
김해시, 내년 예산안 1조 9729억원 편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11.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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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85억 증가… 3.6%↑복지ㆍ일자리 등 일상회복 중점 "미래성장 기반 구축에도 노력"

 김해시는 내년도 예산안 1조 9729억 원을 편성해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685억 원(3.6%)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는 전년보다 962억 원(6.2%) 증가한 1조 6385억 원, 특별회계는 277억 원(7.6%) 감소한 3344억 원이다.

 시는 내년이 단계적 일상회복 도입부인 현 시점이 적극적인 재정 지출을 통해 위축된 시장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600억 원에 달하는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버추얼 기반 미래 차 부품 고도화사업, 강소연구개발특구 인프라 구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투입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

 김해시의 내년도 세출예산(안)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시민의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법정문화도시, 가야역사 중심도시 정체성 확립 △탄소중립 실현 및 도시성장 인프라 구축 △촘촘한 사회ㆍ복지안전망 구축이라는 시정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고 민선 7기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선택과 집중의 효율적인 예산 배분을 꾀하면서도 주민자치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은 올해 대비 15% 증가한 23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분야별 일반회계 세출예산 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6255억 원(38%) △교통 및 물류 1594억 원(10%) △문화 및 관광 1249억 원(8%) △환경 1430억 원(9%) △농림해양수산 1073억 원(6%) △일반공공행정 1012억 원(6%) △국토 및 지역개발 745억 원(4%) △산업 및 중소기업 418억 원(3%) △보건 335억 원(2%) △교육 163억 원(1%) △공공질서 및 안전 142억 원(1%) 순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복지와 일자리,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해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위축된 소비 회복과 내수 진작을 위한 강도 높은 시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정책과 연계한 시의 미래 성장사업 추진의 기반이 될 사업도 놓치지 않고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해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제241회 김해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및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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